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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문학의 국내 번역 출판 양상(5/5) ‘30대에겐 하루키, 10대에겐 하루히’라고 기사화 되며 2006년에 시작된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는 ‘우울, 한숨, 무료, 소실, 폭주, 동요, 음모, 분개, 분열, 경악(전,후)’ 11개의 테마로 이루어져 국내에서 3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2011년 상반기 오리콘 차트에 ‘라이트노벨(문고) TOP 10’ 에 올라와 있는 작품들을 검색해 본 결과 『バカとテストと召喚獣 9』『俺の妹がこんなに可愛いわけがない』『俺の妹がこんなに可愛いわけがない8』『IS<インフィニット・ストラトス>1,2,3,6,7』『デュラララ!!9』『僕は友達が少ない6』이였고. 국내에 출판 여부를 찾아 본 결과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9』『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 목록』『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8』『IS 인피니.. 2024. 4. 18.
일본문학의 국내 번역 출판 양상(4/5) 1958년 『사육(飼育)』으로 아쿠타가와 상을 받은 오에 겐자부로(大江健三郎)는 60년대에 12종, 70년대 5종, 80년대 2종으로 국내에 출간 종수가 많지 않았는데, 90년대 들어서 63종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1994년 『만연원년의 풋볼(万延元年のフットボ-ル)』이라는 작품으로 일본에서 두 번째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영향이 컸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첫 번째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과 같은 뜨거운 반응은 없었다. 오에겐자부로의 작품은 주로 장편소설이기에 읽기에 다소 부담이 간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지만, 무엇보다 그의 작품인 ‘일본적’인 것과 거리가 먼 점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그의 작품은 90년대에 들어 『사육』이 7회, 장편소설인 『개인적 체험(個人的な體驗)』이 .. 2024. 4. 18.
일본문학의 국내 번역 출판 양상(3/5) 연도별 가장 많이 번역된 작가 1960년대1970년대1980년대1위가와바타 야스나리 (69종)가와바타 야스나리 (59종)미우라 아야코 (59종)미우라 아야코 (154종)2위이시카와 다쓰조 (22종)가와바타 야스나리 (50종)3위미우라 아야코 (20종)이시자카 요지로 (20종)아쿠타가와 류노스키 (43종)모리무라 세이치 (34종)4위미시마 유키오 (37종)야마자키 토요코 (31종)5위아쿠타가와 류노스케 (19종)가지야마 도시유키 (21종)가지야마 도시유키 (30종)6위아가와 히로유키 (17종)이시하라 신타로 (17종)마쓰모토 세이초 (20종)마쓰모토 세이초 (29종)7위고미카와 준페이 (15종)모리무라 세이치 (15종)이시자카 요지로 (15종)미시마 유키오 (26종)8위야스오카 쇼타로 (15종)소노 아야코.. 2024. 4. 18.
일본문학의 국내 번역 출판 양상(2/5) 해방이후 일본문학 번역 종수    (단위: 종) 1945년〜1959년1960년대1970년대1980년대번역종수7641661976* 『일본문학 번역 60년』데이터 참조 에서 보듯이 해방 이후에도 약 15년이라는 기간 동안 일본문학은 단 7편 밖에 번역되지 않았다. 한국전쟁과 남북분단, 한일 국교 단절이라는 사회적 상황과 당시 열악했던 출판 산업으로 인해 출판사들이 번역까지는 미처 신경 쓸 여력이 없었고, 반일 감정으로 인한 일본문학 기피 현상, 그리고 일제시대 일본어 교육의 영향으로 아직 원문을 읽는데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그 요인으로 들 수 있겠다. 그러나 60년대에 들어서부터 일본문학은 641종으로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 사회적으로 혼란한 정국을 거치면서 문호개방으로 인해 일본문화를 수용하는데 .. 2024. 4. 18.